검색결과
-
2024아리랑학교, 헐버트아리랑악보비답사(주)국악신문사 주최주관으로 '국악진흥법 이해를 위한 2024아리랑학교'가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개최되었다. 5개 지역 전승단체 경산아리랑보존회(배경숙, 홍희연 이경숙 배혜숙 송경애), 구미의병아리랑보존회(임규익 배부근 임규익 홍순익 김영준 정종철), 안성아리랑보존회(조명숙,서명주, 양미자, 박경순, 박정미, 은희숙, 고경숙, 이정레, 이진영, 이미숙, 김순덕, 방미화, 김복식,), 왕십리아리랑보존회(이혜솔, 김화숙, 문강자, 정점순, 김용희), 동두천아리랑보존회(유은서, 김종철,원금순,노진옥,박경숙)와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가 함께했다.
-
아리랑학교, 조명숙 경서남도잡가보유자 노익장 과시(주)국악신문사 주최주관으로 '국악진흥법 이해를 위한 아리랑학교'가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개최되었다. 안성향토무형문화재 제4호 '안성경서남도잡가' 예능보유자 조명숙 명창이 문경 나드리를 했다. 1945년생 80세로 13일 저녁 문경시 '숲속의 맑은 향기 팬션'에서 개최한 ‘24춘계아리랑문화학교’에 참석 1박 2일 행사에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행사는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의 진행으로 5개 지역 아리랑보존회와 아리랑학회 40여 명과 함께 각 단체 현안 검토, 김연갑 교장 특강, 지역 아리랑 교차 감상회, 문경새재 H B 헐버트아리랑비 답사 일정을 소화했다. 5개 지역 단체는 경산아리랑보존회(회장 배경숙), 구미의병아리랑보존회(회장 임규익), 안성아리랑보존회(조명숙), 왕십리아리랑보존회(이혜솔), 동두천아리랑보존회(유은서)이다. 조명창은 지역 아리랑 교류를 위한 안성아리랑 공연에서 손수 쇠를 치며 신명을 높여 다른 지역 아리랑 회원들의 박수와 앵콜를 받았다. 조명숙 명창은 1018년 11일 안성시로부터 향토무형문화재 제4호 ‘안성경서남잡가’라는 종목으로 보유자 인정을 받았다. 경기, 서도, 남도소리를 모두 아우르는 능력을 인정한 것으로 어릴 적부터 안성지역 권번의 문화를 체득한 결과이다. 이 때문에 안성지역의 권번, 교방문화에 대한 소중한 증언자로서도 유명하다. 특희 헐버트 채보 아리랑과 1910년대 총독부 조사자료에 나오는 ‘안성지역 채록’ 아리랑을 구연하여 아리랑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2000, 기미양, ‘안성아리랑 연구’) 참가회원들과 행사 마지막인 헐버트아리랑 답사 현장에서 다음 행사 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것을 악속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문경새재아리랑’ 37겹 꽃잎으로 다시 활짝!송옥자 김민자 이경숙 임이순 박선숙 이양순 김수자 강경희 오진술 최옥자 장순덕 진경자 장순분 이화선 김숙현 김남목 이지연 홍순자 안원규 김연갑 최복순 김군자 안숙이 고성환 전희정 이민숙 이기정 남시욱 탁귀남 탁정숙 신이순 이정목 이상순 송정옥 김해자 정경애 김영우 나는 당신들을 존경합니다 나는 당신들의 이름을 부릅니다 나는 아리랑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하렵니다 이 봄날 10년만에 ‘문경새재아리랑’ 당신의 이름으로 활짝
-
경북 상주서 '대한민국 한복문화 포럼' 15일 개막경북문화재단 한국한복진흥원은 오는 15일 한복원 세미나실에서 '2023 한복문화 포럼'을 개최한다.한국한복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상주시가 후원한다.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이형호 한복원장의 기조 강연 '한복의 미래'와 권혜진 이화여대 겸임교수의 주제특강 ‘100년 뒤 한복은 누구의 것일까, 이경숙 대구 수 박물관장의 '한복으로 지켜가야 할 정신문화' 등의 강연, 김남경 단화주단 대표의 '전통VS트랜드:한복의 HIP을 더하다',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의 '동북공정에 대항하기 위한 한복 마캐팅의 지향점'을 발표할 예정이다.'한복일상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상시 관람할 수 있다. 이형호 한복원장은 "한복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한복의 미와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특별한 외출, 제1000회 하우스콘서트, 10월 10일더하우스콘서트(대표: 박창수)가 오는 10 월 10 일 1,000 회 하우스콘서트를 맞는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문지영,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아레테 콰르텟, 앙상블블랭크, 에라토 앙상블 등 총 8 팀, 50 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또한, 객석 1 층은 모두 비운 채 무대 위에 100 여 명의 관객이 앉게 되며 이외 합창석과 양옆 날개 구역만을 객석으로 오픈한다. 연주자가 합창석을 바라보고 연주하는 이색 공연이다. 2002 년 7 월, 연희동 작곡가 박창수의 자택에서 시작된 하우스콘서트는 2008 년을 기점으로 연희동을 떠나 광장동, 역삼동, 도곡동의 사진 및 녹음 스튜디오로 공간을 이동하며 공연을 이어왔다. ‘하우스’의 개념을 확장하며 대한민국에 하우스콘서트 돌풍을 일으켰으며, 현재는 대학로 예술가의집(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청사)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1,000 회에 이르기까지 연인원 4,700 명의 연주자가 거쳐 간 하우스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조성진, 첼리스트 한재민 등이 영재 음악가로 발굴되어 일찌감치 소개됐다. 피아니스트 외르크 데무스, 이경숙,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김남윤, 소리꾼 장사익 등도 하우스콘서트 무대에 올랐으며, 클래식을 중심으로 국악, 재즈, 실험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 5 만 8 천 여 명의 관객과 함께했다. 또한 정규 하우스콘서트 외에도 전국 문예회관 무대 위가 객석이 되는 ‘극장판 하우스콘서트’를 론칭, 발전시키며 지역 문화 활성화 및 공연 문화계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 왔으며, 매년 여름마다 자체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기초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 1,000 회 공연은 지난 21 년간 관객이 마룻바닥에 앉는 컨셉트를 고수하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공연으로 사랑받아 온 하우스콘서트의 모습을 극장으로 옮겨 담았다. 최근 10 년간 지역 문예회관을 설득하며 진행해 온 ‘극장판 하우스콘서트’를 선보이는 자리기도 하다. 박창수 대표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하우스콘서트 처음 10 년은 사적인 영역이었지만, 이후 10 년은 문화예술계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이 하우스콘서트를 공적인 영역으로 전환하도록 만들었다.”며, "1,000 회 하우스콘서트를 통해 다음 10 년, 20 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100석으로 한정된 무대석(R석)은 크라우드펀딩 참여자들만 예약할 수 있다. R 석과 S석 예매자에게는 1,000 회에 맞춰 발간된 박창수 대표의 새로운 저서 '우연을 필연으로: 하우스콘서트 20 년의 기록'이 증정된다. 박창수(1964년생). 더하우스콘서트 대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 트로 즉흥 연주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서울예고, 서울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그는 70 년대부 터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즉흥연주를 시도하며 독창 적인 예술가의 길을 걸어왔다. 1986년 바탕골 소극장 에서 ⌜Chaos⌟ 라는 뮤직 퍼포먼스로 정식 데뷔했고, 1990년 일본 동경국제연극제에서 발표한 작품 ⌜Re-q uiem I⌟을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품은 퍼포머로 각인 되었다. 1995 년부터 매년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김영희 MUTDANCE’ 와의 작업은 무대 음악 작업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2003 년부터 10 여 년간 무성영화 에 즉흥 연주를 입히는 작업에 주력하며 서울아트시네마, 전주국제영화제, 세네프 영화제, 금호아 트홀 등에서 드레이어, 무르나우, 슈트로하임, 루비치 등의 무성영화에 독창적인 해석을 불어넣었 다. 이외 주요 작품으로는 '100 시간을 위한 판타지아'(1982), 24 시간 12 분 동안 연주한 ⌜Ephphatha I⌟(1998)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한 달간 매일 즉흥연주를 진행한 '준비된 피아노'(2017), 24 시간 24회의 즉흥 연주 프로젝트 ⌜Why Should? Why Shouldn't?⌟(2018, 2019) 등 실 험성이 극대화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예술의 전당에서의 즉흥연주 공연 '박창수의 프리뮤 직 - 침묵을 자유롭게 하다'(2019, 2023)로 큰 반향을 일으 킨 바 있다. 자신의 작품을 통해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박창수의 문제의식은 인프라로서의 공연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탁월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박창수에 의해 2002년 처음으로 시작되어 대한민국에 열풍을 불러일으킨 ‘하우스콘서트’는 바로 그 러한 기획력의 증명이며, 단순 한 공연이 아닌, 박창수의 작품 그 자체로써 여전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박창수는 ‘하우스콘서트’를 통해 기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제 70회 서울시 문 화상(서양음악 부문), 2022 년 제1회 언성히어로어워드 특별상을 받았다.
-
경산아리랑제 확장성 확인, 제9회 경산아리랑제2007년부터 이어 온 경산아리랑제, 지난 24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남매지 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어 시민의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메인 행사인 ‘fail in love 경산 & 아리랑’에 반응이 컸는데, 구성이 다채로운데다, 출연자들의 기량이 높았다. 특히 경산아리랑보존회의 ‘나무하는 소리’와 ‘지게목발 소리’가 작품성이 매우 높았다. 방아타령 "에헤루야 방아야/에헤루야 방아로다 어절사콩콩 찧는 방아/언제나 다 찧고 마실갈꼬 (후렴) 이 방아야 독도구방아야/저 방아야 나무도구방아 나무절구 주걱소리/알각달각 장단치면 시어머니 잔소리방아/며느리는 눈치방아로다" 맷돌질 소리 "맷돌아 돌아라 빨리빨리 돌아라 얼른얼른 해놓고서 얼른얼른 해놓고서 다른일도 해야되지 다른일도 해야되지 고달프고 힘겹지만 고달프고 힘겹지만 어서 두부를 만들자 어서두부를 만들자 돌아돌아 맷돌아 어서빨리 돌아라 빨리돌아 맷―돌아 빨리빨리 돌아라 맷돌아 맷돌아 빨리돌아 이 콩을 돌아서 동생을 줘 맷돌 맷돌 맷돌아 어서빨리 돌아라 맷돌아 맷돌아 빨리돌아 이콩을 돌아서 시누이줘 맷돌 맷돌 맷돌아 빨리빨리 돌아라" 지난해 자인 숲에서 개최된 제8회 경산아리랑제는 경연대회와 본 공연의 장소가 각기 달라 혼선을 빗기도 했는데, 이번에 남매지 공연으로 장소를 옮겨 주제 공연으로 유도하는 집중력이 높았다. 장소를 옮기면서 청중의 눈과 귀를 무대로 향하는 효과를 얻은 것이다. 오후 1시에 시작된 제7회 경산아리랑가창대회’는 예선에 통과 된 15팀 중 영상 심사 결과 6팀이 결선에 올라 현장에서 경연을 벌였다. 참가자가 적은 편이었지만 전국의 국악인들에게 경산아리랑을 알리는 효과는 거두었다고 본다. 이어진 '전국학생 겨레노래 아리랑 부르기 대회’도 예선은 영상심사인데 ,3명 이상이 참가하는 팀만이 출전할 수 있다. 예선에서 선정된 최종 6팀(서울, 경기, 대구, 경북 등)이 무대에서 경연을 벌였다. 학생 대상은 첫 시행인데다 3명 이상의 팀제로 참가 자격을 두어 참가자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내년에는 홍보에 더 힘써야 할 듯하다. 대상에는 '사할린아리랑'을 부른 사할린 4세 학생들팀이 수상을 했다. 세 번째 행사가 흥미로웠다. ‘경산 &아리랑 박사 이벤트’로 아리랑과 경산아리랑의 이해를 넓히려는 의도로 처음 마련된 행사인데, 전국에서 첫 시행이었다. 문제 범위를 행사장에 비치된 홍보물 내용을 퀴즈화 한 것으로 아리랑의 위상(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129호 지정 등), 경산아리랑의 이해(언제부터 불렸는가, 축제는 몇 회인가?), 경산시의 이해(시화, 시조 등 상징 문제), 경산 지역 축제(경산대추축제, 단오제, 갓바위축제 등) 15항을 제시 채점자 순위로 선정했다. 시민 참여형의 신선한 소재로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다양한 이벤트들이 나름의 의미를 갖고 동시 진행 되었다. 앞으로 고정된 장소, 고정된 날로 특정되면 독립 주제 축제로의 입지가 확립될 것으로 확인 되었다. 사라져 가는 영남에서 전래되는 방아타령, 맷돌질소리,나물노래, 나무하러가는소리, 지게목발소리, 댕기노래, 물레소리, 어부사,밭매는소리, 상여소리, 화전노래, 지점소리, 칭칭이소리를 한자리에서 전통의 실생활이 생생하게 재현되는 퍼포먼스와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영남인의 심성이 담긴 영남 전래민요를 배치하고, 경산아리랑을 셔플댄스에 담아 조선팝으로 특화 시킨 기획의도가 제대로 관객들의 가슴에 전달되었다. 인사말에서 배경숙 대표는 "매년 6월 24일 하루는 남매지 공원 ‘경산아리랑의 잔치날’로 확정되어 경산만의 축제를 펼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하였다. 김연갑 이사장은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와 함께 한 축사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기여한 경산아리랑은 8회까지는 배경숙 이사장의 열정으로 이뤄진 것이라면, 이제 남매지 공원에 자리 잡은 내년 10회부터는 경산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 휘날레를 경산아리랑을 조선팝(K-Pop) 장르로 확산 시킨 기획 의도는 대성공이라고 본다. 지난해 러시아 동포들에게도 크게 환영을 받은 장르이다. 소리를 기본으로 춤과 연기력까지 더해진 무대는 10분 짜리 뮤직컬을 보는 것 같았다. 이러한 성공적 공연의 첫번째는 보존회 회원들의 기량이 남다르게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20여 년 보존회 결성 이후부터 가족처럼 모두 함께 해온 성과라고 본다. 휘날레가 끝나자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앵콜을 외쳤다. 아리랑 후렴을 따라 부르면서 흥얼거리면서 아쉬워했다. 경산아리랑 가사와 로고가 박힌 부채와 수건을 받아서 펴보면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라고 하면서 어깨를 들썩들썩거리면서 돌아갔다..... 경산아리랑 "남매지 얽힌 전설 오누이 눈물인가 남성현 높은 고개 보슬비가 흩날리네 남천강 푸른 물결 말없이 흘러가고 나그네 잠긴 설움 옛 추억도 떠-가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로 넘어가네" 경산아리랑이 내내 입속에 맴돈다. 한편 경산의 명물 '남매지'는 경상북도 경산 시내에 자리한 저수지이다. 남매지라는 이름에 얽힌 슬픈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는데 조선시대 때 부모를 잃은 가난한 오누이가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오빠가 한양으로 떠난 사이 여동생은 심보 고약한 빚쟁이의 첩이 되고 말았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여동생이 저수지에 몸을 던졌고, 이 소식을 들은 오빠도 함께 자결하면서 이들 오누이가 목숨을 잃은 저수지 이름이 '남매지'가 되었다고 한다. 비극적인 전설과 달리 지금의 남매지는 경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이자 도심 야경 명소로 사랑받는 데이트 코스가 되고 있다.
-
더하우스콘서트, "줄라이 페스티벌", 슈베르트 음악세계 재조명더하우스콘서트(대표: 박창수)가 7월 한 달간 대학로 예술가의집(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청사)에서 ‘줄라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작곡가 슈베르트를 주제로 한 살롱 음악회 형식의 '헤이 슈베르트' 음악축제가 열린다. 7월 한 달간 매일, 하우스콘서트라는 작은 살롱 음악회 형식으로 열리는 본 페스티벌은 2020년 베토벤을 시작으로 2021년 브람스, 2022년 바르톡을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재원)가 연주하는 교향곡 5번과 8번 '미완성 교향곡'으로 문을 연다. 이 밖에도 피아노 솔로와 포핸즈곡, 실내 기악곡, 주요 성악곡 공연을 매일 만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신수정·이경숙·문지영·박재홍·김도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백주영·김다미, 첼리스트 심준호·플루티스트 윤혜리, 바리톤 박흥우 등을 비롯한 184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축제 예약은 오는 14일부터 가능하다. 더하우스콘서트의 2023년 ‘줄라이 페스티벌’의 테마는 프란츠 슈베르트다. 31년 짧은 생을 살았지만, 1000여 곡에 이르는 방대한 작품을 남긴 작곡가 슈베르트의 주요 작품을 연주하며 그의 음악적 발자취를 따라간다. 7월 1일, 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재원)가 연주하는 교향곡 5번과 8번 ‘미완성 교향곡’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연주자 37명으로 공간 절반이 꽉 채워질 오프닝 공연에는 단 40여 명의 관객만이 함께할 수 있다. 7월 31일 피날레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1곡 전곡을 연주하는 10시간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져 슈베르트의 초기작부터 말년의 작품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작품을 흐름을 집중적으로 감상하게 된다. 피아노 솔로와 포핸즈곡, 실내 기악곡, 주요 성악곡 등이 7월 한 달간 매일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신수정, 이경숙, 문지영, 박재홍, 김도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백주영, 김다미, 첼리스트 심준호, 플루티스트 윤혜리, 바리톤 박흥우 등 한국 음악계의 중추 역할을 하는 연주자뿐 아니라 신진 연주자들의 무대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박창수 대표는 "특정 기간 집약적으로 연주하는 포맷을 통해 작곡가가 치밀하게 사유해 만들어 낸 결과물을 함께 듣고, 이들의 생애와 작품을 새롭게 생각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13세(한재윤, 2010 년생)부터 81세(신수정, 1942년생)까지 다양한 세대의 연주자 184 명이 대거 참여하며 연주자와 관객이 한데 모여 슈베르트의 작품을 연주하고 듣는 ‘슈베르티아데(슈베르트의 음악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모여 그와 함께 열었던 작은 음악회)’를 형성한다. 정규 하우스콘서트 외에도 전국 문예회관에 하우스콘서트 형식을 접목한 프로젝트 ‘하우스콘서트 대한민국 공연장 습격작전’을 론칭, 발전시키며 지역 문화 활성화 및 공연 문화계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 왔으며, 매년 여름마다 내용과 형식을 진화시킨 자체 페스티벌을 병행하며 기초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2002년에 시작해 올해 가을 제1000회 하우스콘서트(10월 10일)를 앞 둔 더하우스콘서트가 21년간 지속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정신이 있었다.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는 정규 하우스콘서트를 한 달 동안 매일 이어지는 공연으로 확대하고 작곡가의 생애와 작품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줄라이 페스티벌’도 바로 그러한 도전의 연장선에 있다.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으로 시작해 피아노 소나타 21곡 전곡으로 대장정의 끝을 맺는 이번 ‘줄라이 페스티벌’의 예약은 6월 14일(수)부터 가능하다. 세계적 피아스트 박창수(1964년생)는 더하우스콘서트 대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즉흥 연주에 있어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한 그는 70년대부터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즉흥연주를 시도하며 독창적인 예술가의 길을 걸어왔다. 1986년 바탕골 소극장에서 'Chaos'라는 뮤직 퍼포먼스로 정식 데뷔했고, 1990년 일본 동경국 제연극제에서 발표한 작품 'Requiem I'을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품은 퍼포머로 각인되었다. 1995년부터 매년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김영희 MUTDANCE’ 와의 작업은 무대 음악 작업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더하우스콘서트는 2002년 7월 12일, 작곡가 박창수의 연희동 자택에서 출발했다. 2008년을 기점으로 집을 떠나 다양한 공간으로 이전하며 하우스콘서트 돌풍을 이어갔으며, 현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부터 10여 년간 무성영화에 즉흥 연주를 입히는 작업에 주력하며 서울아트시네마, 전주국제영화제, 세네프 영화제, 금호아트홀 등에서 드레이어, 무르나우, 슈트 로하임, 루비치 등의 무성영화에 독창적 해석을 불어넣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100시간을 위한 판타지아](1982), 24 시간 12분 동안 연주한 'Ephphatha I'(1998)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한 달간 매일 즉흥 연주를 진행한 '준비된 피아노'(2017), 24시간 24회의 즉흥 연주 프로젝트 'Why Should? Why Shouldn't?'(2018, 2019) 등 실험성이 극대화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예술의전당에서의 즉흥연주 공연인 '박창수의 프리뮤직 - 침묵을 자유롭게 하다'(2019, 2023)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자신의 작품을 통해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박창수의 문제의식은 인프라로서의 공연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탁월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박창수에 의해 2002년 처음으로 시작되어 대한민국에 열풍을 불러일으킨 ‘하우스콘서트’는 바로 그러한 기획력의 증명이며, 단순한 공연이 아닌, 박창수의 작품 그 자체로써 여전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박창수는 ‘하우스콘서트’를 통해 기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제70회 서울시문화상 (서양음악 부문), 2022년 제1회 언성히어로어워드 특별상을 받았다.
-
노비출신 줄광대·명창 이날치 일대기가 소설로 나왔다장다혜의 장편소설 '이날치, 파란만장'(북레시피)은 조선후기 판소리 명창 이날치(1820~1892년, 본명 이경숙)의 일대기를 그렸다. ‘이날치’라는 이름을 들으면 한국관광공사의 유튜브 홍보 영상부터 떠올리기 쉽다.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 ‘범 내려온다’를 신명나게 부르는 '이날치 밴드' 덕분이다. 그런데 이날치는 실존인물인가, 그렇다면 어느 시대 사람인가? 조선 후기, 전라도 담양. 김진사 댁 씨종인 아홉 살 계동은 역병에 걸린 아비와 생이별을 하고 남사당인 화정패에 들어간다. 우두머리가 노름밑천을 대기 위해 계동을 노비로 팔아버리지만 그런 와중에도 계동은 '꼭 소리꾼이 되라'고 했던 아비의 유언을 되새기며 2년 만에 다시 화정패로 돌아와서 장안의 여자들이 오금 절이게 하는 줄꾼이 되지만 소리판에 들어갈 날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미천한 신분으로 임금을 알현하는 방법은 소리꾼이 되는 것뿐이었기 때문이다. 이 시절 날아다니는 바다물을 타고 하늘로 오르는 날치처럼 날쌔게 줄을 잘 탄다고 해 '날치'라는 예명이 붙여진다.조선 후기 8명창 중 한 명이라는 줄꾼과 소리꾼으로서 이날치의 타고난 재능과 소리판을 엮어 나가는 공간 속에서 이날치라는 실존 인물이 펼치는 소설은 팩트에 상상이 더해져 새로운 주체가 꿈꾸는 역사적 인물을 탄생시켰다. 이날치는 ‘컬컬하게 나오는 수리성(판소리에서 쉰 목소리처럼 나오는 소리를 일컫는 말)과 풍부한 성량을 지녔다’고 전해진다.
-
‘孝 국악한마당’ 회원 총출연 한마당11일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회장 이혜솔)가 ‘孝 국악한마당’을 개최, 회원 간의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행사는 성동문화원 김종태 원장의 축사와 사무국장 양채용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 원장은 축사에서 "코로나와 이태원 사고로 공연이 불가한 상황이지만, 이혜솔 회장의 회원 간 화합의 장을 무시할 수 없다며 강행하는 집념을 높이 삽니다.”라고 격려하였다. 총 45명이 무대에서 90분에 걸쳐 진행된 공연은 2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왕의 행차 모습으로 화려하게 등장하여 ‘왕십리아리랑’을 불렀고, 이어 ‘디아스포라 아리랑’으로, '사할린아리랑'과 '아무르아리랑'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무대를 꾸몄다. 해외 동포들의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아리랑이다. 제2부는 ‘상생의 아리랑’ 무대로 연꽃아리랑, 진도아리랑, 영천아리랑, 온성아리랑 등과 대합창 ‘배 띠워라’로 ‘孝 국악한마당’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아리랑찬가’를 낭독한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는 ‘회원들의 공연에 대한 열망이 뜨거워 자발적 전승단체로서의 활동이 다른 단체에 모법이 될 만하다."고 했다. 이혜솔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 회장은 "왕십리아리랑을 왕십리 주민들에게 알려 전형성을 확립하는 노력은 이제 시작입니다. 오히려 다른 지역 공연에서 많이 불러 알려지고 있지만, 정작 왕십리 지역에서는 아직도 보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요. 안타깝습니다."라는 아쉬움을 표했다. 성동구 오피니언들의 관심을 촉구한 것이다. 원래 제 고향에서는 그 진가를 몰라준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 머지않아 성동구가 ‘왕십리아리랑’을 역수입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강화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 수상노원문화원(원장 오치정)은 9월 3일 제10회 강화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이 종합대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10년돐이 되는 강화 전국국악경연대회(조직위원장:유지숙)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향두계놀이보존회가 주관한 대회로, 국악 예술의 계승발전과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독창적인 우리 음악의 세계화를 통한 민족문화의 자부심을 확산시켜 전지역의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전국 초 · 중 · 고등학교 재학생 및 만19세 이상 전국 남녀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은 종합대상(국회의장상, 상금 3백만원)과 단체부 금상(강화군 군수상, 2백만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면 대회임에도 350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성악 일반부에서는 함문경 단원이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하고 문재원 단원이 참방상을 수상하여 총 4개의 상을 수상했다.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은 노원문화원 문화강좌 경기민요반 수강생으로 구성된 단체로 2007년 창단되어 15년째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기공연을 비롯하여 흥겨운 우리 가락을 알리고 다양한 계층에서 쉽게 국악을 접근할 수 있도록 문화사각 지역을 방문하여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경숙 단장은 "국악예술단은 그야말로 ‘생활국악’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우리네 삶 속에 함께했던 아름다운 소리와 흥이 어우러지는 전통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소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으로 보는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공연[류기자의 객석] 서울시 노원구에 중심을 두고 국악의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는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공연이 8월 20일 오후 5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주요 공연 장면을 함께 한다.
-
[생활국악 현장] (下)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즐거움에서 치유까지8월 20일 창단 15주년 기념 공연 ‘마들향기 바람에 흩날리고’를 앞두고 있는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의 활동은 국악이 우리 삶에서 ‘전통’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 예술단과 창단부터 함께 해 온 김덕수 명인(예술감독), 역시 오래 전부터 생활국악에 뜻을 두고 실천하면서 이러한 가치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에는 창단 15주년 기념 공연 ‘마들향기 바람에 흩날리고’의 출연자들을 만나기로 한다. 김감독의 생활국악에 대한 가능성과 믿음은 예술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예술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활국악은 전통문화의 확장 이상의 가치를 구현하는 의미있는 작업이라는 것이다. 단원들 대부분이 노원문화원 강좌 수강생에서 시작하여, 예술단에 합류하게 되었으며, 생업에서 은퇴 했거나 주부들이고, 일부 단원들은 생업과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이 7-8년 이상 예술단에서 활동했고, 창단부터 함께 해 온 분들도 상당수이며, 40대에서 80대까지, 평균 연령 60-70대이지만, 자신의 악기를 모두 가지고 있고,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들의 삶 또한 살아온 세월만으로도 몇 권의 책은 나올 법한 사연을 가지기에 충분할 것이다. 한 분 한 분, 예술단과의 인연을 들어보면, 국악이 이 분들의 삶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 전통음악의 힘을 엿볼 수 있다. 성기순(국악예술단 부단장, 60대) "노원문화원 생기면서 수업 듣기 시작했어요. 40대 후반 들어와서, 집에 있는 것보다는 뭔가 배우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교우들 몇 명이랑 수강신청 하게 됐죠. 이(경숙) 선생님 제안으로 봉사활동으로 공연 시작했어요. 일상을 무료하게 보내지 않고, 나가야 할 곳이 있고, 배우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다른 생각 할 시간 없이 직장인처럼 바쁘게 생활하는 것도 좋고요. 지금은 선생님 수업 도와드리면서 함께 지도하고 있어요.” 김 모씨(주부, 50대) "어머님께서 많이 편찮으세요. 늘 옆에서 돌봐드리면서, 저도 많이 힘들었는데, 여기 수업 배우고, 예술단 활동하면서 힘을 많이 얻었어요. 집에서 마음가짐도 많이 좋아졌고요.” 신 모씨(80대, 주민 센터 사물놀이 지도, 예술단원 학생회장) "수업들은 지는 18년 정도 됐고, 예술단 처음부터 함께 활동했어요. 국악 배우고 싶어서 생업 하고 있을 때, 배우기 시작해서 지금은 생업은 은퇴하고, 주민 센터에서 사물 가르치고 있습니다. (옆에 있던 동료가 ‘인정 많으신 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좋아하는 국악 하면서, 젊은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까 활기도 생기고 좋아요.” 정 모씨(주부, 60대) "어렸을 적부터 국악을 해보고 싶었어요. (이경숙) 선생님 만나서 예술단에 들어오게 됐고, 잘 끌어주셔서 지금까지 왔어요. 사실 제 아이가 몸이 불편해서, 항상 옆에서 돌봐줘야 해요. 그래서 연습시간에 충분히 있지 못하는데 선생님께서 배려해주시고, 또 제게 ‘마음에 있는 것 다 모두 다 풀고 가라.’라고 격려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런 활동 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임 모씨(올해 정년퇴직, 60대) "정년 퇴직 앞두고, 올해 3월에 친구(현 예술단원) 따라 문화원 수업 듣게 됐어요. 친구가 중학교 동창이에요. 장구 배우는데, (이경숙) 선생님께서 열정적이시고, 저도 재미있더라고요. 선생님 권유로 예술단에 들어오게 됐어요. 예전에는 민요가 와 닿지 않았는데, 접하다 보니, 마음속에 애잔함 같은 걸 끌어내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드니 이런 것이 끌려요. 진심으로 공감되고, 즐거워요.” 함 모씨(주부, 50대) "아이 키우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문화원 수업 듣게 됐어요. 배운 지 7-8년 되었고, 예술단 활동하면서, 일단 제가 즐거워요. 제가 행복하니까 남편이나 아이들 대할 때도 훨씬 좋아졌어요. 지금은 이(경숙) 선생님 수업 도우면서 조교 역할을 하고 있어요.” 권 모씨(주부, 70대) "퇴직 후에, 교회에서 어르신 분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국악을 배우게 됐어요. 저도 즐겁게 봉사할 수 있어서 좋고, 제 아이들도 제가 이런 취미생활 즐기니까 좋아해요.” 박 모씨(주부, 60대) "배운 지는 2년 됐어요. 올해 예술단에 합류했고요. 저는 경기 민요 노래 가락이 너무 좋고,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아요. 제 딸이 외국에서 음악공부 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저랑 같이 거리에서 버스킹 하자고 하더라고요. 하하.” 안 모씨(주부, 60대) "예술단 활동 한 지는 13년 됐어요. 처음에 친구 따라 국악 배우기 시작했다가, 친구는 나가고 저만 남았죠. (이경숙) 선생님께서 너무 잘 가르쳐주세요. 수업도 재미있고요. 이런 활동이 생활에 활력소에요. 무료하지 않게, 즐겁고, 바쁘게 살게 되니까요.” 박 모씨(주부, 70대) "예술단 활동은 7-8년 정도 했어요. 이런 활동 하게 되면, 배우면서 노는 거잖아요. 소득 있죠. 악기도 배우고, 행복하고, 또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요.” 이 모씨(주부, 60대) "어려서부터 국악을 좋아했어요. 혼자 공부하기도 했는데, 15년 전부터 배우기 시작했어요. 저는 이것 없으면 안돼요. 정신 건강에도 좋고, 집에서 짜증이나 스트레스도 덜하고, 생활이 행복해지니까 좋아할 수밖에 없어요.” 문 모씨(올해 2월 정년퇴직, 60대) "작년에 퇴임을 앞두고, 퇴임 이후 생활을 고민하던 중에, 개인적으로 우리 소리를 배우고 싶더라고요. (이경숙) 선생님께 배우고 싶다고 연락 드렸어요. 퇴근 후에 시간을 내서 ‘창부타령’을 배웠어요. 그렇게 원하던 것을 배우고, 예술단 활동까지 하게 돼서 너무 행복해요.” 최 모씨(생업 종사, 60대) "8년 전에 예술단에 들어왔어요. 일을 하고 있었지만, 사물놀이를 배우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민요를 배우게 됐어요. 예술단 활동이 사람을 끌어들이는 뭔가가 있어요. 특히 공연 하고 나면 성취감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어요. 또 대사나 동작을 외우는 것들이, 우리 같은 나이에 오는 치매에 좋아요. 뇌를 써야 하니까요. 또 활동량이 많아서 운동도 되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국악에 관심이 많은데, 요즘 TV나 라디오 국악 프로그램에 경기민요가 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 노래가 정말 좋거든요.” 박 모씨(생업 종사, 50대) "사물놀이를 배우다, 민요를 배우고 싶어서 여기 문화원에서 배우게 됐어요. 어릴 때부터 국악을 좋아해서 살풀이 같은 한국무용도 1년 정도 배우고, 그 외에도 다양하게 배웠어요. 예술이란 게 음악, 춤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마음을 움직이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1인 가구인데요, 살면서 종종 외로움을 느껴요. 국악을 배우거나, 예술단 활동이 그런 외로움을 대신 채워줘서 너무 행복해요. 코로나 때, 못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요즘 코로나가 심해져서 다시 못 할까봐 걱정되기도 해요. 그 정도로 지금 배우고 활동하는 것들이 너무 좋아요.” 젊은 예인들의 합류 또한, 이 예술단의 공연은 안무가, 조연출, 연기자 등의 역할로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예인들이 참여하는데, 이들은 예술단 창단 초기부터 함께 했던 김덕수 명인, 이태훈 연출가 등 연륜 있는 예인들이 매개가 되어 합류하게 되었다. 이 역시 문화적 콘텐츠로서의 생활국악의 또 다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다. 이태훈 연출가와 함께 14년 전부터 함께 한, 약 20년 경력의 이창순 안무가는 예술단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을 이렇게 말했다. 이창순(안무가) "이 분들의 열정에 감동받아요. 저는 전문가이고 생업으로 하고 있지만, 선생님들은 즐기시면서 하시니까 그 열정은 못 따라가는 것 같아요.” 조연출과 객원 배우로 활약한 예인들 또한 자신들의 솔직한 감회를 밝혔다. 송은혜(조연출) "비전문가 분들이라 안 해보신 것들이고, 반복해서 연습하는 부분도 많은데, 지치시지 않고 더 열심히 해주세요. 또 선생님들끼리 서로 동영상 녹화나 녹음 해주시면서, 연습하시는 것 보면, 감사하면서도 멋지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정동(객원 연기자, 변사) "예전 공연에 잠깐 합류했었고, 이번에 주연(변사)으로 출연하게 됐는데요, 부모님 세대 분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 것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어요. 정말 좋아서, 열정을 가지고 하시는 모습, 이런 감동적인 것들이 관객 분들께 전해질 것이라고 믿어요." 단원들은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동료이자 이웃으로,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연습 중에, 자신의 파트가 아닐 때는 동료를 지켜보며 노래 불러주었으며, 누군가 실수를 반복하더라도, 옆에서 응원해주고, 당사자도 위축되지 않고 마음을 다지곤 했다. 이러한 모습은 전통예술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는 과정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그 모든 시간들을 즐기고 있었으며, 이후에 돌아갈 일상의 자양분으로 삼고 있었다. 그 분들의 삶은 국악으로 치유되고, 문화 공동체로서 단합하면서, 국악은 각자의 삶 속에서 행복의 중심축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들은 영역을 넓혀가며 주변의 소외계층을 찾아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이것이 생활국악이 지향하는 가치이며, 우리 음악, 전통문화의 힘일 것이다. 앞으로 지역을 중심으로 공유되는 국악과 전통문화가 좀 더 활성화되어, 우리의 삶을 더욱 건강하게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
[생활국악 현장] (上)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생활국악 현장 주목여전히 우리에게 국악은 즐기기보다는 의식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국악 자체는 우리 삶과 문화에 녹아 있고, 즐겨왔던 것이다. 그렇다면, 국악에는 분명 지금의 우리가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유전자가 들어 있음이 분명하다. 이런 맥락에서, 지역에 중심을 두고 국악의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는 예술단은 소중하지 않을 수 없다.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의 활동과 단원들의 이야기를 주목하는 이유이다. 생활 국악의 현주소와 가능성을 확인해 본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무더운 8월 어느 오후, 서울시 노원문화원 연습실 복도부터 들려오는 경쾌한 가락. 20명 남짓한 사람들이 신명나는 가락과 동작에 맞춰 춤추고 소리 한다. 소리와 춤은 몸에 배인 듯 자연스럽지만, 눈빛에 힘이 있어 진지하고, 표정은 살아 있다. 전문 국악인들의 연습실을 연상케 하지만, 이들은 이 곳 노원구에 터를 잡은 지, 수십 년이 되어가는 토박이 분들이며, 평균 연령 60-70대의 비전문가로 이루어진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이다. 이들의 연기와 동선을 꼼꼼하게 살피는 김덕수 명인과 이태훈 연출가, 이경숙 단장, 이창순 안무가, 그리고 연출부와 변사 역할 등의 젊은 예인들도 함께 하고 있다. 이경숙 단장(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제57호 이수자)을 중심으로, 활동한 지 올해 15주년을 맞는 이 단체는 국악을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좀 더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전하고자, 해마다 전국의 소외계층(장애인)을 찾아 공연해 오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만으로 구성되어 풀뿌리 생활국악을 몸소 보여주는 것은 물론, 전문 국악·예술인과의 협업 및 세대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예술적 기량과 완성도에서, 해마다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국악예술단이다. 창단 15주년 기념공연 ‘마들향기 바람에 흩날리고’를 앞두고 연습이 한창이다. 이경숙 총괄, 김덕수 예술감독, 이태훈 구성·연출의 이 공연은, 그 동안 예술단 공연의 주요 부분은 물론, 김덕수 명인, 진유림 명무 등의 참여로 창단 15주년 기념의 의미와 함께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에서는, 예술단의 유산가, 장기타령, 김덕수 명인과 ‘사물놀이 한울림’의 문굿, 진유림 명무의 독무, 창작 소리극(경기민요가 중간에 많이 들어가서 소리극이라고 하셨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심청전’ 주요 부분 등이, 2부에서는 예술단의 노래가락, 청춘가, 태평가, 진유림 명무의 ‘청어람 우리춤연구회’의 공연, 창작 소리극 ‘변강쇠전’, 김덕수 명인과 ‘사물놀이 한울림’의 판굿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8월 20일(토) 오후 5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루어진다. 노원문화예술회관 앞, 전통 휠체어 70대가 비전문인들로 구성되어 15년 동안 이어온 이 단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경숙 단장은 이렇게 회상했다. "노원구에 장애자 분들이 많이 계세요. 문화원에서 강의를 하면서 ‘이 분들은 국악을 접할 기회가 없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 분들을 위한 공연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김덕수(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선생님께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재능기부 하시겠다고 해주셨어요. 저와 참가자 분들이 자비로 준비했어요. 공연 6개월 후에,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공연을 (김덕수)선생님과 다시 했는데, 극장 앞에 전동 휠체어가 70대 정도가 있었어요. 김덕수 선생님께서 그것을 보시고, 공연 후에 ‘이선생님 대단하시다. 앞으로 재능기부 하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약속해 주셨어요. 그리고 당시 이노근 노원구청장님께서 저에게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을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제안 해주셔서, 그때부터 예산을 지원 받아서 1년에 1회 정기공연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이후, 김덕수 선생은 ‘소리극’(창극)을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인 이단장은 주민들을 직접 지도했으며, 창단 2년 차부터 이태훈 연출가, 이창순 안무가도 합류하게 되었다. 이단장은 비전문가들과 함께 지금까지 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우리 것, 우리의 뿌리, 나만이라도 아껴보자’는 마음으로 쉼 없이 달려왔고, 문화생활은 물론, 전통문화가 닿기 힘든, 특히 장애인 분들을 찾아 전국 곳곳 안 간 곳이 없다고 한다. 이 단장은 봉사를 위해 찾아가는 공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신을 밝혔다. "공연을 하러 백령도까지도 갔어요. 비용은 늘 저희 자비로 합니다. 마시는 물까지요. 봉사 자체에 의미를 두고, 그것만으로 만족하니까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사진 같은 것도 남기지 않았어요.” 김덕수 예술감독은 인상 깊었던 곳에 대해서도 말했다. "강원도 정선에 지체장애자 무의탁 노인 분들께 1년에 정기적으로 2회 공연하고 있어요. 이단장님은 공연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선물도 꼭 챙겨 가세요. 그리고 한번은, 정선 군수님, 원주교구 지학순 교주님께서 오셔서 격려해주셔서 힘이 많이 됐죠.” 뿐만 아니라, 공연에서, 이은관, 안숙선, 이정희, 장덕화 명인은 물론, 장사익, 고(故) 송해 선생 등 당대 최고 예인들의 지원으로 공연의 완성도는 한층 더 높아졌다. 공연 당시 송해 선생의 한 마디는 지금 더 큰 힘이 되고, 감동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우리 국악이 노원예술단처럼만 움직여줬다면, 우리 국악은 안 죽었을 거예요.” 전통음악, 지역에서 새로운 공동체, 교육의 장 지역을 중심으로 전통음악이 생활에 녹아 공유되고, 세대 간 전해지는 것은 우리 음악이 명맥을 이어온 방식이다. 김 명인은 이러한 문화의 향유 방식이 지금도 충분히 가능하고,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 예술단은 누가 누구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주민들 스스로 공유하고, 혹은 먼저 접하신 분들이 전해주시고, 그것에 감동 받은 예인들이 함께하고, 젊은 예인들도 합류하면서 우리 음악을 중심으로 진정한 화합으로 가는 형태예요." "지금 저 분들(단원들) 표정 보세요. 생기 있잖아요. 정말 행복해서 하시는 거예요. 또 이 공연 하면서, 한예종 학생들, 그 외 젊은 예술인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에게는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도 있고, 부모, 조부모 세대 어르신들 보면서 인성교육 되죠. 또 어르신 분들은 손자·손녀뻘 되는 친구들과 함께 하시면서, 마음으로 크게 힘도 얻으시죠. 운동량도 많아지니 건강에도 도움 되시고요. 결국, 이렇게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나 기획들이 생활 속 문화 컨텐츠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축구가 대중화 됐듯이, 전통문화도 대중화 될 수 있고, 그것이 진정한 생활문화 복지가 아닌가 싶어요. 전통문화 두레, 나눔 정신을 실천하면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삶이잖아요. 이태훈 연출가 역시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보람과 감동을 얻는다고 한다. "비전문가 분들이라 상대적인 어려움은 있지만, 이 분들이 접해보지 못한 우리 가락에 빠져들게 하는 보람이 있어요. 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주시고 계셔서 그런 모습에 감동 받고 보람을 느낍니다. 이런 조직이나 모임이 오래 지켜져서 전통예술, 예술인들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만의 소신으로 쉽지 않은 길을 지역주민인 단원들과 함께, 그리고 그들의 신임과 존경을 받으며 15년을 증명해 온 것 자체로 이단장의 간절한 바람은 충분히 진정성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 것이 없어지는 것이 가슴 아파요. 없어지지 않도록 우리가 모두 이어가서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고, 저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겁니다.”(계속)
-
양평 두물머리 ‘버스킹 연꽃아리랑’
-
[휴일의 詩](85) : 6월의 언덕(노천명)6월의 언덕 노천명(1912-1957) 아카시아꽃 핀 6월의 하늘은사뭇 곱기만 한데파라솔을 접듯이마음을 접고 안으로 안으로만 든다이 인파 속에서 고독이곧 얼음모양 꼿꼿이 얼어 들어옴은어쩐 까닭이뇨보리밭엔 양귀비꽃이 으스러지게 고운데이른 아침부터 밤이 이슥토록이야기해볼 사람은 없어파라솔을 접듯이마음을 접어가지고 안으로만 들다장미가 말을 배우지 않은 이유를 알겠다사슴이 말을 안하는 연유도 알아듣겠다아카시아꽃 피는 6월의 언덕은곱기만 한데 .... 추천인: 이경숙(대장엄불교미술원장) 아카시아꽃 핀 6월의 푸른 하늘은 나의 그림의 원천이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한번 바라보고 화실에 들어선다. 가만히 붓을 들고 말을 걸어본다. 화폭에 피어난 장미에게 말도 걸어보고 사슴에게도 말을 걸어본다. 그러면 어느새 별이 뜬다. 창가에서 바라보는 별과 달에게도 말을 걸어본다.....그러면, 사슴이 말을 안하는 연유도 알아듣게 된다.
-
이종철·박춘순, 부부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원로 부문 수상이종철 전 국립민속박물관 관장과 박춘순 해든뮤지움 관장이 '제25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원로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이 전 관장은 국립민속박물관을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사박물관으로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관람객 만족도 향상과 공공성 강화에 앞장섰고,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사박물관으로서 국립민속박물관의 위상을 높였다. 다양한 전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기여했으며 관장 재임 동안 관람객이 2000만 명에 도달하는 등 민속학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관장은 문화예술을 경험하기 어려운 인천 강화도에 해든뮤지움을 개관하고 지역사회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진 부문에 이경숙 박물관 수 관장, 윤태석 국립항공박물관 학예연구본부장이, 젊은 부문에 김용주 국립현대미술관 디자인 전문경력관, 이성훈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선정됐다. 특별공로상은 방한숙 방림원 원장에게 돌아갔다.한국박물관협회에서 매년 진행하는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은 박물관·미술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16일 오후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5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진행된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신년음악회 ‘전화위복’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형국)은 신년음악회 ‘전화위복’ 공연을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대구시립국악단 제204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과 성악, 민요, 가야금 협주, 피리 협주곡이 어우러진다.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이 지휘한다. 첫 곡으로는 새해 새 희망을 담은 강상구 작곡의 국악관현악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를 선보인다. 다음으로는 국악관현악과 성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마련된다. 테너 이현이 출연해 제1회 MBC 대학가곡제 대상 곡 ‘눈’(김효근 작사·작곡)과 드라마 ‘대장금’의 사랑의 테마 곡으로 유명한 ‘하망연(河忘然)’등을 들려준다. 제31회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중진 국악인 오해향이 연주하는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파사칼리아’(박영란 곡),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으로 활동하는 국악인 이호진의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박범훈 곡)이 무대에 오른다.마지막은 민요와 국악관현악의 무대가 장식한다. 경기민요 12잡가 보유자 이은자 명창과 그의 제자 예나경, 이경숙이 함께 출연해 관현악 반주에 맞춰‘태평가’, ‘양산도’, ‘경복궁타령’을 차례로 연주하며 새해의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 개최…16일 예술의 전당대한민국예술원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제9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개최한다.올해 음악회에는 예술원 음악 분과 회원인 윤미용, 나인용, 이경숙, 나덕성, 신수정, 김성길 등 6명과 객원 연주자 7명 등이 참여한다.음악 분과 회원이 작곡한 창작곡을 비롯해 가야금 산조, 성악, 첼로 독주, 실내악, 피아노 5중주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윤미용의 '영산회상 중 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을 시작으로 ▲나인용 작곡 '피아노 5중주 혼맥' ▲피아노 이경숙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첼로 나덕성, 피아노 신수정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 ▲바리톤 김성길 '베토벤 독창 멀리 있는 연인에게' 등이 관객을 찾아간다.
-
[내 책을 말한다] ‘베갯모 꽃·수’나의 책 ‘베갯모 꽃·수’는 조선시대 후기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생활의 공간에서 사용되었던 베갯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80여점의 베갯모에 담겨진 이야기들을 22가지의 주제로 나누었다. 책을 펼치면 먼저 아름다운 꽃수의 색상과 문양에 마음이 뺏길 것이다. 지금은 박물관의 한 모서리를 장식하는 유물이 되어버린 베갯모이지만,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우리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실용품이었다. 이 책은 그 베개에 수를 놓고 사용했던 사람들의 생각들과 교감할 수 있다. 필자는 그 동안 미처 알 수 없었던 한국인의 삶 속에 녹아 있는 정서를 베갯모의 이야기를 통해 가만히 들려 주려 하였다. 나는 대구에서 ‘자수박물관 수’를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에는 특히 베갯모가 많이 있는데 처음에는 그 베갯모의 한국적인 색채의 아름다움에 끌려서 모았다. 하지만 어느 날 베갯모를 만드는 시간동안 무엇을 기도했을까 싶은 의구심에서 하나 하나 살펴보는 동안 옛 사람들의 마음에 가 닿을 수 있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학도로써 단순한 아름다움의 대상으로 끌렸던 베갯모 자수 속에 더 아름다운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거기에 천착해서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다. 너무 일상적인 일이어서, 혹은 너무 사소해서 지나쳐 버린 낡은 베갯모의 이야기를 슬며시 들려주고 싶은 것은 현재에도 유효한 우리 모두의 소망들이 베갯의 한 올 한 올에 소중하게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꿈꾸는 사랑과 행복의 서사들이 한 뼘의 기도 공간에 빼곡히 담겨있는 사랑스런 베갯모에 한번쯤 우리의 마음을 헹구어 봄직하다. 옛 어머니가 아니더라도 어떤 페이지에서는 문득 공감하고 바늘 한귀에 마음의 실을 꿰어보지 않을까? 필자는 20여년 가까이 베개를 수집하고 또 박물관을 연지 10여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아름다운 한국의 자수에 귀를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한국자수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을 기울여 또 다른 책들을 준비하려고 한다.
-
제25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수상자 명단무제 문서 제25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전 체 수 상 자 명 단 ○ 개 최 일 시 : 2014년 6월 28일 ~ 29일 ○ 개 최 장 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 비슬홀 · 코오롱야외음악당 부 문 상장:훈격 기 악 판소리 무 용 민 요 초 등 부 대 상 (사)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영선초 5 최한결 보성남초 3 김한별 호산초 6 우민정 검바위초 한가희 최우수상 (사)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장상 한샘초 구나은 광주 송우초 유송은 영선초 강민지,이정인 광주송우초 유송은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동성초 6 김나영 동평초 6 함채원 봉덕초 1 박은진 남평초 6 정가영 중 고 등 부 대 상 대구시교육감상 경북예술고 정연준 창원구암중 하태우 김해제일고 신현주 신천고 한승주 최우수상 (사)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장상 대구중앙고 윤언지 남원국악예술고 이유빈 포항 장흥중 홍지민 진도국악고 정수빈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구시지회장상 전통예술고 이예진 목포유달중 박상훈 동부공업고 이혁진 경북예술고 임소연 일 반 부 종합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한국전통민요협회 대구지부 이옥분 대 상 (사)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부산대 4 조희규 중앙대 1 김우정 울산광역시 김지영 최우수상 (사)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장상 영남대 3 서민지 수원대 김지연 대구가톨릭대 4 강경아 인천시 김향옥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경기도 엄준모 부산대 양미래 대구가톨릭대 양윤지 경북대 이우림 명 인 부 종합대상 대통령상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서은미 대 상 (사)한국예총 회장상 한양대 대학원 박소연 전북 전주시 이가연 한국전통민요협회 대구지부 예현정 최우수상 (사)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장상 대구시 신동훈 광주시 주현주 서울특별시 조혜정 대구시 이경숙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전남 목포시 김근희 전북 군산시 최공주 경남 창원시 임경미 제25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풍물부문 수 상 자 명 단 상장:훈격 구분 대 상 대구시교육감상 최우수상 (사)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장상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풍 물 학생부 굴렁쇠놀이패 (정지수 외 20명) 대구초등학교 (주영우 외 48명) 비봉초등학교 (변대범 외 31명) 상장:훈격 구분 대 상 대구광역시장상 최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 장상 일반부 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 (안병선 외 34명) 대구평사풍물단 (조영해 외 48명) 대구시남구농악단 (이미숙 외 25명) 제25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장려상 수 상 자 명 단 부 문 상장:훈격 기 악 판소리 무 용 민 요 풍 물 초 등 부 장려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대구교대부설초 임승원 보성초 송은혜 경산서부초 윤랑경 대평중학교 (이수현외30명) 죽곡지역아동센터 (최민정외19명) 중 고 등 부 장려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김천예술고 이예원 포항예술고 이채영 진도국악고 정수빈 부산 성지고 박지예 목포유달중 박상훈 일 반 부 장려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중앙대4 남기문 목원대 정연숙 진주경상대 전여경 부산예술대 박수연 청원농기놀이 보존회 (정기홍외22명) 명 인 부 장려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경기도 윤정화 전남 보성군 김영옥 대구가톨릭대 나주현
-
제1회 한성백제전국예술무형유산제 12월 30일2017년 제1회 한성백제전국예술무형유산제 (사)한국예술무형유산진흥회에서 주최하는 한성백제 전국 예술무형유산제는 한성백제의 전통예술문화정책과 역사문화도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예술무형유산의 보존·전승과 교육·활용에 이바지 하는 우리나라 예술무형유산 전문 경연제로 전통 예술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전통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서면서 우수한 예술유산 인재를 발굴·양성하는데 목표로 하며, 아울러 전통문화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함은 물론 참된 예술무형유산 지킴이로 거듭남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 2017년 12월 30일(토) 10:00 : 서울소리천우극장(서울시 종로구 봉익동 12-13) : (사)한국예술무형유산진흥회 : (사)한국예술무형유산진흥회 : 국악신문사, (사)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원, (사)문화살림 ▪ 무 용: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 ▪ 민 요: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 ▪ 송서·율창: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로서 개인·단체·학생·일반인 누구나 ▪ 경연곡은 자유곡으로 하며 단심제로 실시 ▪ 당일 경연 전 참가자 전원 공개 추첨으로 순서결정 ▪ 각 부문별 경연시간은 5분 이내로 하되 당일 심사시간은 심사위원 회의에서 최종결정 시행 ▪ 음악 CD는 각자 준비 ▪ 신청기간: 2017년 12월 11일(월) ~ 29일(금) ▪ 신청서류: 참가신청서(소정양식, 사진부착) 1부, 경연당일 주민등록증 지참 ▪ 신청방법: 우편접수, 이메일접수 ▪ 접수처: (사)한국예술무형유산진흥회 대회본부   ▫ 주소: 서울시 송파구 양재대로 72길8 [우:05657] ▫ TEL: 02-404-0698, 010-5306-2060 ▫ mail:  o-ksy-o@hanmail.net(이메일접수 후 대회당일 원본제출) 무료 ▪ 심사위원: 국내 예술무형유산계의 학식과 덕망 있는 권위자로서 이사장이 위촉하며 대회 당일 발표 ▪ 심사기준: 각 부분은 공력40%, 음정(동작)30%, 박자20%, 매너10%를 종합평가 하되 최고점수 99점~ 최저점수 90으로 정함 ▪ 심사방법: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결정하되, 동점의 경우 연장자 순으로 정함 ▪ 결과발표: 종합점수를 채점한 후 발표(결격사유가 발생하면 입상자격을 취소함) ▪ 대회일정 시간 내용 9:00~10:00 접수확인 10:00~ 개막식 10:30~ 경연대회 16:00~ 축하공연, 시상식 ▪ 축하공연 & 제1회 한성백제전국예술무형유산제 내용 출연진 태평무 김두관, 고수연, 황유나 장고병창-성무풀이, 농부가, 잦은농부가 고영란, 이향자, 이순심, 서명금, 강경애 살풀이(한영숙류) 우지원 촉석루, 추풍감별곡, 명심보감 이송미, 이수현, 서해인, 김태주 천자문 김태희, 김태겸, 추명연, 추유린, 정율리, 정레나 한량무 이윤제 방아타령, 잦은방아타령 김현미, 유재희, 우영란, 김인순, 이경숙 부문 내용 시상훈격 무용 민요 송서·율창 비고 일반부 최우수상 대회장상 1 1 1 상장 우 수 상 국악신문사 대표상 2 2 2 상장 준우수상 서울전통문화진흥원 이사장상 3 3 3 상장 장려상 문화살림 대표상 3 3 3 상장 신인부 대 상 대회장상 1 1 1 상장 최우수상 국악신문사 대표상 2 2 2 상장 우수상 서울전통문화진흥원 이사장상 3 3 3 상장 장려상 문화살림 대표상 3 3 3 상장 학생부 대 상 대회장상 1 1 1 상장 최우수상 국악신문사 대표상 2 2 2 상장 우수상 서울전통문화진흥원 이사장상 3 3 3 상장 장려상 문화살림 대표상 3 3 3 상장 * 본 대회요강 및 시상내역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안뷔치 선생 추모20주기 기념 공연, <님을 그리며> 3월 11일안뷔치 선생 추모20주기 기념 공연 일시: 2017년 3월 11일 오후 2시/6시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주최: (사)한국전통민요협회 주관: (사)한국전통민요협회 후원: (사)우리음악연구회, 명인주단 - 경기명창 안비취 선생 소개 경기민요 명창이다. 본명은 안복식(安福植). 192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3세 때부터 가곡 명인 하규일(河圭一)에게 궁중무용과 가곡을 배웠고, 명고수이자 무용가인 한성준(韓成俊)에게 민속무용을, 경・서도 명창인 최정식(崔貞植)에게 경기소리를 배웠다. 그의 예명은 1939년 경성방송국에 출연할 때 최정식의 스승인 최경식(崔景植)이 지어준 것이다. 1959년 한국민속예술단을 결성한 이후 일본, 미국의 교포를 대상으로 하는 활발한 국외공연으로 국악을 널리 알렸다. 1960년부터는 한국민요연구회의 회장으로 민요의 전승・보급에 힘썼다. 1979년에는 대악회(大樂會)의 이사에 취임하였고, 1981년에는 평화통일협의회의, 1989년에는 한국국악협회의 부이사장을 맡았다. 1992년부터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이사를 역임하였다. 1975년 50세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 이 외에 제4회 한국국악협회 한국국악대상(1985), 제19회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1992), KBS국악대상 특별공로상(1995) 등을 수상하였고, 1992년에는 제24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1997년 서울에서 향년 72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 프로그램 1부 (14:00) 01 유산가 김혜란 외 185명(김선란, 임수현, 김단아, 김혜영, 김빛여울) 02 노랫가락/청춘가 임춘희, 한진자, 김점순, 박소연 창 부타령 최무근혜, 김보연, 고금성, 전병훈 03 어랑타령/궁초댕기 이희문, 신승태, 조원석, 김주현, 양진수 04 천안삼거리/양산도/자진방아타령 최수정, 서정화, 권정희, 공윤주, 하지아 05 베틀가/오돌독/오봉산타령 정명주, 박향임, 유금숙, 신자순, 원미희 06 한강수타령/박연폭포/매화타령 김단아, 이경숙, 이나영, 김순이, 한혜경, 박윤서, 유명숙 07 정선아리랑/긴아리랑/이별가 임정란, 이호연 08 풍년가/밀양아리랑 이점숙, 임영희, 김경사, 김기숙, 김유자, 김옥주, 김옥이, 채정숙 09 도화타령/매화타령 백은희, 김소희, 이소연, 장혜지, 최수안, 이능경, 정태경, 문도희, 김소희 10 창부타령 이덕용, 김민지, 최주연, 양슬기, 성슬기, 정유나 - 프로그램 2부 01 제비가 이호연 외 181명 ( 이 금 미, 임춘희, 한진자, 최무근혜, 김점순, 박소연, 김보연, 고금성, 전병훈, 김길은, 김정연) 02 계자제서/촉석루 유창, 이송미, 이수연, 서해인, 서윤희 03 노랫가락/청춘가/태평가 최영숙, 임수현, 김선란, 조유순, 오시원 04 건드렁타령/는실타령/도라지타령 박진하, 서정화, 강효주, 최윤영, 전영랑 05 양산도/경복궁타령 문영식, 김진찬, 안재현, 하인철, 김영길 06 한강수타령/박연폭포/어랑타령/궁초댕기 이은자, 김선옥, 임두례, 왕안숙, 예나경, 강세정 07 정선아리랑/긴아리랑/이별가 임정란, 이호연, 이금미 08 강원도 토속민요 “의병아리랑” 이유라 외 12명 (함영선 , 장은숙, 이은미, 김현정, 여해인, 이소연, 홍승희 , 이소나, 이슬, 여채은, 최은영, 박희린) 09 도화타령/매화타령 백은희, 김소희, 이소연, 장혜지, 최수안, 이능경, 정태경, 문도희, 김소희 10 창부타령 채수현, 이덕용, 김민지, 최주연, 양슬기, 성슬기, 정유나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제1회 '김법국국악상' 후보 3인, 심사
- 2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3)<br>강원도아리랑
- 3‘2024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 4국립남도국악원, 불교 의례의 극치 '영산재', 특별공연
- 5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5)<br>한국 최초 '도깨비 학회', 아·태 도깨비 초대하다
- 6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이소영씨
- 7국립민속국악원, '제6회 2024 판놀음 별별창극'
- 8서울문화재단,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서울스테이지 2024' 5월 공연
- 9이무성 화백의 춤새(91)<br> 춤꾼 한지윤의 '전통굿거리춤' 춤사위
- 10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19일 디아크문화관광장